[비케이 안 KSoP 부회장] 필란트로피 리더십의 종류 및 역할

리더십마다 역할이 다르다. 앞, 옆, 뒤에서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4가지 역할이 있다. 타고난 성격과 기질에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역할을 분담한다. 한 사람이 중복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조직이 역할을 하기도 한다. 4가지 리더십의 역할이 협동과 균형을 이룬다면 필란트로피 비행이 성공할 수 있다.

Pace Maker: 마라톤은 시간 및 에너지 분배의 싸움이다. 그래서 주자 중에서 완주와 승리가 목적이 아니라 앞서 나가 승리를 위해 주자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끔은 주자에게 사정이 생겨 역할을 하지 못하면 pace maker가 대신 승리자가 되기도 한다.

Match Maker: 본인이 주연이 아니고 두 주연을 연결해 주는 역할이다. 상대의 장단점을 파악해 서로 원-원 하도록 뒤에서 도와준다. 가끔 서로 다른 이해관계자를 만나게 되면 이들 사이에서 소통을 담당하고 갈등을 조종한다.

Tent Maker: 성경에서 사도 바울의 선교여행은 선교가 본래의 목적이고 사명이며 소명이지만 다른 직업으로 자신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다.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필란트로피가 사명이고 자신에게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를 위해 뒤에서 자산을 사용하기도 한다.

Rain Maker: 실제 기금을 갖고 오는 사람이다. 가끔 "인디안 Rain Maker"라는 조롱거리가 되기는 하지만 결국 성실하게 주문을 외어 비를 내리게 하는 주연의 역할을 한다. 물론 위 3가지 역할의 도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