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필란트로피를 대표하는 그룹인 KSoP(회장 이순남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2023 춘계 세미나가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국제세미나장에서 개최됐다. 금번 세미나는 디지털헬스케어와 필란트로피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행사였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비케이 안 한국기부문화연구소장은 필란트로피 관점에서 바라본 생성형 AI가 디지털헬스케어와 필란트로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는 김영훈 '나는 미래 병원으로 간다'의 저자이자 전 고려대의무부총장이 '미래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100세 사회 우리의 병원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건강 마이데이터기업인 디케이닥터의 대표이자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의 박항준 연구교수가 디지털헬스케어의 실질 모델인 '덩키닥터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와 750만 재외동포와 90여 개 헬스취약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퇴직의사의 원격상담을 통해 ‘디지털 필란트로피’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후에는 이승훈 의정부 을지대병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의 사업화와 비즈니스모델, 미래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진행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KSoP는 필란트로피 전문연구단체로 보건의료 및 디지털헬스케어, 문화예술, 적정기술, 교육 등의 영역에서 다양성, 혁신성, 포괄성, 자발성 그리고 공공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비영리기관, 기업의 사회공헌 및 ESG 활동, 정부와 지자체를 비롯한 공익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조사와 연구 그리고 교육과 인증사업을 하는 단체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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