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국내최초 이사회 교육 인증 제도 도입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경기도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이사장 최명덕) 학교법인이 주최하는 이사회 연수가 열렸다. 본 연수에서는 비케이 안(Bekay Ahn)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과 정인조 이사(부천희망재단 이사장, 한신학원 이사)의 강의를 통해 이사회의 역할과 필란트로피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학교법인과 이사회를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비케이안 소장은 이사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3.3.3정책(3W 정책)을 강조하였다. 첫번째 3은 부(Wealth)와 관련된 것으로, 자신이 여러 단체에 기부하는 금액 중 서울신학대학교에 가는 기부금이 Top 3에 들도록 하라는 것이다. 두번째 3은 지혜(Wisdom)와 관련되어, 자신이 관여하는 일 중 서울신학대학교 이사회의 일을 Top 3 우선순위로 생각하라는 말이다. 마지막 3은 일(Work)과 관련된 것으로, 본인이 일하는 시간 중 이사회에 할애하는 시간을 Top 3에 들도록 하라는 뜻이다. 이번 모임의 고민 지점은 크게 세 가지로, 1. 교육을 통해 이사의 책무 알기, 2. 단체의 살림살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사의 재정적인 임무, 3. 이사회 내부의 자체 평가로 이루어졌다. 이 3시간 강의를 마친 후 감사, 교수, 이사 등 23인은 국내최초 이사회 교육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를 필두로, 서울 시내 8개 신학대학들이 협력하여 9월 중으로 거버넌스 이슈 해결책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그들은 '거버넌스 스쿨' 운영으로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이사와 실무자의 이해상충, 이사의 의무와 책무 등과 관련된 거버넌스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원본 : mango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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