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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KSoP 자문위원] 혁신은 새로운 결합으로부터 시작한다

혁신은 새로운 결합으로부터 시작한다


박용주 KSoP 자문위원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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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를 사명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업을 경영하는 지인들로부터 혁신의 방법에 대한 질문을 자주 듣는다.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혁신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먼저 답을 해야 할 것이다.

혁신의 창시자로 불리는 조지프 슘페터는 1911년 발표한 경제발전의 이론에서 ‘혁신은 창조적 파괴의 동적과정으로 경영자원의 새로운 결합에 의해 발생되는 비연속적인 변화’라고 정의했다.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는 ‘창조는 기존의 지식이나 기술 등을 연결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다’라면서 금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아이폰을 만들었다. 100년의 간격을 두고 혁신을 정의하는 대가의 주장 속에서 혁신의 핵심속성은 새로운 결합이나 연결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혁신은 무언가를 새롭게 결합하고 연결함으로써 수행할 수 있다는 방법론에 도달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의 모범사례인 독일의 암베르크 지멘스공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제조현장과 결합한 새로운 생산방식으로 0.0002% 수준의 불량률을 유지하면서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1847년 설립이래 170년간 글로벌시장에서 전기·전자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경영중인 지비스타일의 천안물류센터도 IT와 친환경기술을 결합한 첨단물류센터로 변신시켰다. 지열에너지를 통해 4계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와 함께 최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결합을 통한 제품혁신,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공정혁신, 새로운 디자인의 도입을 통한 마케팅혁신 등 기업의 혁신활동은 경쟁사와 구분되는 차별화우위를 통하여 기업에게 높은 성과를 제공한다.

혁신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을 새롭게 결합·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더 이상 난해하거나 위험한 경영활동이 아니다.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된다. 급변하는 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혁신은 개인과 기업, 국가에게 생존을 위한 필수 도구이며 기업가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핵심적인 경영활동이다. 혁신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조직 속에 살아 움직이는 가치로 전환하려면 지금부터라도 기업 내외부를 둘러보면서 무언가 새로운 결합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신활동이 없는지 구성원들과 함께 찾아보자.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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