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주의 실천’ 대상에 김하종 신부…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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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로 선정된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
아시아 지역에서 필란트로피(박애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숨은 리더를 찾아내 격려하는 ‘2018년 제4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의 대상에 ‘노숙인 대부’로 봉사해온 김하종 ‘안나의 집’ 대표가 뽑혔다.
에이피에이 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주교)는 23일 “이탈리아 출신인 김 신부가 한국에 귀화해 27년간 성남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위기청소년 쉼터를 운영하며 주6일 5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 저녁엔 이동 청소년 상담소인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아지트)에서 가출 청소년들을 면담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성 필란트로피스트’는 한민족 여성들의 평화통일단체 ‘조각보’의 김숙임 이사장, ‘펀드레이저’는 ‘사랑의 빵 나눔단말기’ 등 생활 속 모금전문가 김이경 월드비전 차장, ‘공적상’은 30년간 제주 장애인 직업재활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춘강의 이동한 이사장, ‘엔피오’(NPO)는 네팔의 아름다운가게인 수커워티재단,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는 자원순환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홍콩의 ‘아이들 마켓’(Idle Market)이 선정됐다.
25일 푸르메재단 푸르메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앞서, 전수안 전 대법관과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이 포럼 발표를 한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김숙임 조각보 이사장

‘공적상’ 이동한 춘강 이사장

‘펀드레이저’ 김이경 월드비전 차장

‘엔피오’ 네팔 수커워티재단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홍콩 아이들마켓
[출처] 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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